송산종합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

송산종합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 ⓒ지나영
송산종합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월 2일 송산종합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이 취임했다.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맡은 책임을 다했던 정경윤 관장은 지난 2012년 송산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시기에 당진에 왔다. 그리고 11년 동안 송산면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소통하는 복지를 실천하던 정경윤 관장. 

오랫동안 송산면에서 지역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정경윤 관장은 누구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며, 언제든 주민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이에 송산종합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을 만나 송산면 주민을 위한 사업 계획 및 복지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취임을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11년 동안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았는데, 그 애정을 보답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막중하다.

● 주민들과 사이가 좋아 보인다.

저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11년 동안 이곳에서 근무하면서도 주민들과 늘 이야기를 나눠왔다. 관장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래서 관장이라고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나를 편하게 찾아오고, 만나기를 원한다. 누구 위에 있는 자리가 아닌 함께 방향성을 찾아가고, 추구하는 관장이 되고 싶다.

● 복지사로서의 철학이 있다면?

앞서 말했든 소통과 협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독단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귀를 기울여서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복지에 대한 수요도 늘었는데?

그렇다. 다만, 저는 위기의 상황에서 복지관과 직원들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비대면을 너무 추구하는 것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새로운 방법을 달리해서 새로운 복지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던 시기에 아버지와 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요리 강습이 열렸는데, 당시에 아버지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오프라인이었다면 과연 아버지들이 복지관까지 올 수 있었겠나. 그만큼 대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 방침은?

누구나 찾고 싶고, 오고 싶은 복지관을 만들고 싶다. 보편적 복지의 핵심은 정보의 교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주민이 주인인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주민 여러분들도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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