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12월의 꽃은 연말연시의 느낌을 확 느끼게 해주는 크리스마스죠. 크리스마스는 누구랑 보내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그것이 가족일 수도, 연인일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웨스턴스토리’ 카페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당진 서가앤쿡 바로 옆쪽 주황빛이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 웨스턴스토리 카페인데요.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엔틱한 분위기의 내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실내인테리어도 우드톤으로 되어있고 독특하게도 스티커사진기로 촬영할 수 있는 사진기계가 눈길을 잡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1장은 무료로 촬영할 수 있으며 추가로 촬영하게 되면 5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기며 찍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카페보다 특색 있는 웨스턴스토리 카페 장윤아(23)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스턴스토리를 운영중인 23살 장윤아라고 합니다.
Q. 웨스턴스토리 카페만의 특징을 소개를 하신다면?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쉽게 접하기 힘든 빈티지 접시, 잔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작은 소품들부터 큰 장식까지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발품을 팔면서 하나하나 공수해 웨스턴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Q. 반려동물 동반카페를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총 5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수 없어 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케어가 되지 않는 아이를 데려오셔서 매장에 계신 손님분들을 놀라게 하는 일들도 있었구요. 강아지를 자유롭게 내려두셔서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 그런 점들이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혹여 배변실수를 하게 되면 미안해하지 마시고 바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 창업을 하기 전과 후의 나의 삶을 비교해 본다면?
창업을 하기 전 저는 호기심 많고 적극적인 사람이었어요. 현장의 경험을 즐겼고, 저의 성향과 정반대인 일도 경험하는 도전적인 스타일이었죠. 그런데 지금의 저는 경험보다는 경력을 더 중요시 하고 싶어 관련자격증을 공부중입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종 목표가 있다면?
사람과 동물이 편견 없이 하나의 공간에서 어울리는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여기 이 공간안에서는 만큼은 모두 마음 편안하게 소통하면서 편하게 웃고 떠드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Q. 애견카페를 창업하시려는 분께 조언한다면?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과 시작한 이후에 힘든 시기는 찾아오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저도 한번씩 힘들 때 후회하기도 했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닥쳤을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고 있는 건가? 항상 물음표를 달았거든요.
그런데 반대로 ‘오늘은 청소를 좀 더 해볼까?, 신메뉴를 만들어볼까?’ 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열심히 내 일을 묵묵히 했을 때 변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구나 그런날이 꼭 찾아오게 되니 하루하루 집착하지 마시고 좀 더 크게 생각하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 위치 : 충남 당진시 계성3길 42 1층
◆ 문의 : 0504-2015-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