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주민자치회, 남부권 청소년 페스타 fun fun 한마당 개최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지난 12월 27일 청소년들을 위해 남부권 청소년 페스타 FUN FUN 한마당이 열렸다.
우강면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남부권 청소년 페스타 FUN FUN 한마당은 남부생활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외부공연 및 순성중, 서야중, 합덕여중, 면천중, 합덕중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장 밖은 각종 먹을거리와 VR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남부권 청소년 페스타는 처음 진행한 2019년, 청소년들이 모여서 무대를 즐기며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2·3년 차에는 코로나로 인해 각자 학교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4년 차인 올해가 되어서야 오랜만에 청소년들이 모여 각자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30까지 진행된 행사는 외부 초청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식 △가요제 △댄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그동안 코로나19와 학업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우강면주민자치회 신현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학교에서 간단하게 치러졌던 축제가 올해가 돼서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남부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축제로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나도 이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아이들이 문화 공간을 즐기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