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루라이온스클럽, 해나루시민학교에 가방 전달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이 해나루시민학교에 가방 80개를 선물했다.사진은 왼쪽부터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 김영옥 회원, 고은주 회장 그리고 해나루시민학교 장경순 학생회장, 문선이 교장. ⓒ지나영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이 해나루시민학교에 가방 80개를 선물했다.사진은 왼쪽부터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 김영옥 회원, 고은주 회장 그리고 해나루시민학교 장경순 학생회장, 문선이 교장.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회장 고은주)이 해나루시민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가방 80개를 선물했다.

이번 가방 선물은 해나루시민학교 ‘늦게 피는 꽃’ 시화전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시화전을 관람한 고은주 회장은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고은주 회장은 “시화전에 전시된 작품마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내용이었고, 마음이 뭉클해졌었다”라며 “시민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학교 다닐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방이라고 생각해 선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에서 전달한 가방. ⓒ지나영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에서 전달한 가방. ⓒ지나영

그리고 지난 14일 해나루시민학교에서 해나루라이온스클럽 고은주 회장과 김영옥 회원 그리고 해나루시민학교 문선이 교장과 장경순 학생회장이 참석해 가방 전달식을 열고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눴다.

문선이 교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학교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다가 이제야 교실에 웃음소리가 모이고 있는데, 가방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기쁘고 흐믓하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선뜻 가방을 전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은주 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고은주 회장은 “저도 늦게 공부를 해봤던 만큼 해나루시민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 늦깎이 공부가 쉽지 않았을 학생들의 도전에 응원하며, 가방을 메고 10대 학생처럼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라며 “해나루라이온스클럽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꿈과 희망을 주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