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지원팀 황정민 팀장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장애인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기관과 공간, 프로그램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상담사례관리부터 기능향상지원, 장애인 가족지원, 직업지원, 평생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당진시장애인복지관지역사회지원팀의 황정민 팀장을 만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 팀장을 맡고 있는 황정민입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한지는 3년이 됐습니다.
Q.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는 어떻게 근무하게 되었나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 하면서 노인,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조직 및 서비스제공 사업을 운영·기획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애인 회원들을 만날 경우 타기관에 의뢰하거나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장애인분야에 대해 배경지식이 없었던 것 같아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싶어서 입사했습니다.
Q.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을 소개하신다면?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바탕으로 상담, 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을 지원합니다. 또한 그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상황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어려웠던 상황은 장애인분들의 욕구와 요구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요. 예산이 한정적이다보니 모든 지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기와 상황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자원을 찾아보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지역의 유관기관과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사들과의 의견공유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고 안내(정보의 부재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해드립니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회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이 더욱 강조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지역의 단체들과 지역사회 중심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취향에 맞는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이용회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복지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자신의 성격, 성향이 복지관 업무와 맞는지 충분히 탐색해보는 과정을 권합니다. 사람들과 같이 일하기를 좋아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행정업무 또한 감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활동, 실습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과 더불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취업하고 싶은 복지관이 있다면 ‘자원봉사활동 및 실습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복지관 취업을 선택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직접 근무하다보면 이론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복지정책 및 지역의 발전방향, 지역 내의 복지정보, 지역자원 및 연계방법 서비스 기획 등 상상 그 이상으로 전문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대변을 해야 하는 입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회복지라는 분야가 다양하다보니 활동영역이 포괄적이지만, 주도면밀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입장이 아닌 지역시민으로서 물적, 재능기부에 참여하면서 변화에 동참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