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학보 창간 준비 세미나 열려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 심훈문학연구소(소장 김찬기)가 지난 15일 심훈기념관에서 심훈학보 창간호 발행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혜진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 심훈문학연구소(소장 김찬기)가 지난 15일 심훈기념관에서 심훈학보 창간호 발행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혜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심훈선생기념사업회 심훈문학연구소(소장 김찬기)가 심훈 문학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학술지 ‘심훈학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 심훈 선생의 문학과 예술을 학술적 차원에서 심도 있게 연구하기 위해 심훈문학연구소가 출범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심훈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 연구한 성과발표회를 열었으며, 심훈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고, 연구의 학술적 성과를 총체적으로 집적하기 위해 ‘심훈학보’ 창간을 계획했다. 

이에 지난 15일 심훈기념관에서 ‘심훈학보’ 창간호 발행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장석원 광운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심훈학보’ 창간 준비 점검 및 회칙 제정(전형철 연성대교수) △‘심훈학보’ 발행 규정 및 심사규정 제정의 건(정재훈 경희대교수) △‘심훈학보’ 연구윤리, 편집위원회 수립의 방안 모색(정우신 중앙대교수) 등에 대해 발표됐다.

장석원 광운대 교수는 “심훈학보는 1년에 2회 발행할 예정이며, 심훈 선생과 관련된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 컨텐츠 등 다양한 논문도 담아 매우 독특한 학술지가 될 것”이라며  “국가가 인증하는 학술지 KCI 등재도 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지와 학문적인 연구가 뒷받침되는 심훈 문학제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전병준 교수(인천대) △이은경 교수(차의과대) △김영범 교수(광운대) △이경화 교수(전남대) △김지은 교수(한남대)가 참여해, ‘심훈학보’의 운영방안과 창간의 문단적 의의, 그리고 ‘심훈학보’와 한국 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심훈문학연구소 김찬기 소장은 “그동안 소설, 시,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심훈 선생의 문학과 사상에 대해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일에 소홀했다. 좋은 논문을 발굴해 심훈 선생의 문학사적인 의미와 사상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아울러 국문학 전반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자 한다”며 “심훈학보를 통해 심훈 선생의 문학이 당진을 넘어 전국에 국어 교사, 문학 연구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