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 개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 진행 모습. ⓒ허미르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 진행 모습.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시청 상록수홀에서 5일 당진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질 좋은 먹거리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 ‘당진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는 신규로 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김영명 부시장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2년 먹거리 계획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당진시 먹거리 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먹거리 위원회는 2023년에 50대 기업 구내식당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체 위탁급식업체 현황 확인 후 위탁급식업체를 통한 농산물 공급 추진 대량 공급이 가능한 쌀을 비롯한 감자, 양파, 무, 대파 등 우선 공급과 기업체 분리 발주처리의 번거로움을 상쇄시킬만한 인센티브 지원 홍보를 추진하고, 기업방문 적극 홍보 및 지역농산물 사용 협조 독려와 지역농산물 사용 희망 기업체 발굴 후 업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2023년도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추진을 계획하여 △로컬푸드 판매수수료 지원 △로컬푸드데이 할인행사 지원 △농협하나로앱 사용 전면 시행 △로컬푸드 직매장 순회배송 추진 △시청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업체 변경을 예정하고 있다.

주요 안건 설명이 끝나고 종합토론을 하면서 먹거리 위원회 위원들은 농민이 겪는 바코드 확인의 불편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먹거리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당진 내에 있는 직매장들의 바코드가 다 달라서, 바코드를 붙일 때 헷갈리고 번거로운 점이 있다. 계속해서 말하는 불편함인데 어떻게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당진푸드팀 김동현 팀장은 “당진은 14개의 농협과 로컬푸드 판매장이 각각 개별 법인 영업체를 가지고 있기에 바코드의 통합이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하나로 앱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시청 당진홀에서 먹거리위원회 주관으로 당진시 로컬푸드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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