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 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추진과제 36개, 단위 사업 109개..각종 매뉴얼 내년 2월까지 마련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중간용역보고회 사진. ⓒ지나영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중간용역보고회 사진.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한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8일 당진시는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 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 계획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2045년까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이에 당진시는 추진 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6월 23일부터 실시했으며, 시간적 범위는 중기 2035년, 장기 2045년 그리고 공간적 범위는 당진시 전역이다.

내용적 범위는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현황·여건 분석 및 향후 전망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목표연도 204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수립 △지속가능성 평가와 보고서 작성을 위한 지표 발굴 및 평가방법 제시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이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지속가능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시행이다.

이에 용역을 맡은 사회혁신연구소는 제1차 당진시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 성과를 평가해 2차 계획을 수립하는데 개선할 방향을 세웠으며, 이어서 기후위기, 탄소중립, 삶의 질, 성평등, 인권, 생태환경, 문화, 복지, 거버넌스 등 미래전망과 정책환경변화, 선제적 미래대응, 당진시민 정책 수요를 반영했다. 그리고 민선8기 공약 및 2023년 당진시 시책 핵심 키워드를 검토했다.

그리고 60명의 이해관계자 그룹을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 살기 좋은 당진시를 위한 17가지 후보 목표안을 구성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150명의 시민이 참여한 투표 결과와 민선 8기 공약과 시책을 담아 36개의 추진과제와 109개의 단위 사업을 정했다.

이에 따라 추진 계획의 전략은 △기후위기대응과 그린경제 대응 △변화대응 새로운 정책실험 △상생의 지역 활성화 △불평등 해소와 갈등 예방으로 세웠으며, 4대축 17개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세부 내용은 △생활속의 문화·체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사회·사람)-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빈곤층의 자립 실현 외 5개 △활력있는 당진경제, 풍요로운 농어촌(경제·번영)-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를 확대 외 3개 △살기 좋은 도시·환경(지구·환경)-시민참여로 바다의 생물 다양성 회복&#8231;보존 외 4개 △시민 중심 소통 행정(평화·파트너십)-다양한 계층이 존중받는 인권 도시 만들기 외 1개다.

보고회를 청취한 이일순 자치행정국장은 “협력 주체가 민·관·사인데, 관에서 재정여건상 완만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국가에 건의를 해야 할 수 있다. 시에서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따로 정리해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도시 조성으로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목표 설정을 두고 오성환 시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문화도시 개념과는 다른 것으로 경제만 발전했다고 선진 문화도시는 아니다”라며 “문화도시는 하나의 수단으로, 행정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 계획 교육 및 컨설팅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각종 매뉴얼을 내년 2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