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속을 넣어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당진꿈나래학교 제공
김치 속을 넣어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당진꿈나래학교 제공

[당진신문] 당진꿈나래학교(교장 김홍석)는 11월 30일 재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나래지기 자원봉사단,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채소를 이용해 김장김치를 담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 30포기와 무, 순무, 당근을 29일 수확해 고등학교 학생들과 씻고 절였으며, 30일에는 김치 속을 넣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9월 초 나래지기 봉사단 학부모와 배추 모종을 심고 가꾸면서 김장김치를 담아 나눔까지 하는 연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나래지기 봉사단 대표인 이혜영 학부모회장은 “내 자녀가 다닌 학교에 마음 편하게 다가서기 쉽지 않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그런 편견에서 벗어 날 수 있어 마음도 편하고 학교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홍석 교장은 “학교 텃밭 생태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채소를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환경 생태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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