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고령자등 소외계층
웹사이트 불편 없이 이용

당진시는 시청 홈페이지(www.dangjin.go.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안정행정부 소속 국책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2013년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소외계층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 표준지침(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2.0)22개 검사항목을 준수한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이번 한국정보화진흥원 산하 웹접근성연구소에서 실시한 제26회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당진시 홈페이지가 1년간(2013.4.29.~2014.4.28.)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인증심사는 시각·지체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실제 해당 홈페이지를 접속·이용해 불편이 없는지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충남도내 당진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웹 접근성 품질마크의 획득은 당진시 홈페이지가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이것은 2010년 민선5기 이철환 시장 취임 이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 접근성은 2008년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 사이트가 모두 준수를 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고정호 기자 kjh2010@hanma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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