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사료 생산 ‘순항’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 당진낙농축협 이재광 팀장, 당진낙농축협 최명묵 반장. ⓒ당진시청 제공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 당진낙농축협 이재광 팀장, 당진낙농축협 최명묵 반장.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안성팜랜드에서 24일 개최된 제15회 전국 사료작물 품질 경연대회에서 당진낙농축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독려하고 국내산 사료작물의 생산ㆍ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사일리지는 기호성이 좋고 젖산, 프로피온산 등 반추가축의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되고 육성우 반추위 발달에 좋아 소화 및 대사장애를 예방하기도 하며 젖소의 경우에는 산유량과 유지율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석문·송산 간척지와 대호 간척지에 약 500ha의 면적에 조사료 1만여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조사료 전문단지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생산 장비, 품질관리 지원 등 연간 약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당진낙농축협이 출품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사일리지가 높은 유기산 및 조단백질 함량과 우수한 냄새ㆍ촉감으로 외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조사료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지속 육성하겠다”며 “또한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국내산 조사료 소비유통지원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재배를 활성화하고 조사료 산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매년 1,400ha 면적에서 약 24,0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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