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사관리 30여 농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새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당진의 청정지역인 정미면에 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미면 사관리 최안묵 농가 등 30여 농가에서 참여해 5규모로 조성한 고사리 재배단지는 벼농사 위주의 농업경영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3농혁신 강소농 육성을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지역농업 활력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고사리 재배를 시작했다.

작목반원들은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정미·대호지농업인상담소장의 현장지도를 받고 고사리재배 전문가를 초빙해 고사리 재배 기술교육을 4회에 걸쳐 받았으며, 선진농장에 현장 기술교육도 다녀왔다.

고사리는 종근을 심은 후 다음 해에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4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해 오는 6월 하순까지 수확할 예정으로, 수확한 고사리는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이를 말려 포장한 후 판매할 계획이다.

남상문 소장은 앞으로 정미 지역에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도입된 고사리의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 단지를 조성하고, 가공·유통, 판매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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