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 신평면, 당진1동 2위

한 궁 경기하는 모습. ⓒ당진시체육회 제공
한 궁 경기하는 모습. ⓒ당진시체육회 제공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시민의 화합과 코로나19로 침체된 당진시민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6회 당진시민체육대회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당진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체육대회는 개식통보를 시작으로 △선수단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체육유공자 표창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선수단 퇴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에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공연과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에는 당진에 14개 읍·면·동에서 총 994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승부차기 △한 궁 △800M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 전 사물놀이단 모습. ⓒ허미르
선수단 입장 전 사물놀이단 모습. ⓒ허미르
선수단 입장 모습. ⓒ허미르
선수단 입장 모습. ⓒ허미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마을 선수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시민들과 선수들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린 대회인 만큼 승부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당진시민체육대회의 최종 우승은 총 480점을 획득한 신평면이 차지했으며, 당진1동(483점)은 신평면과 동점이지만 육상에서 20점 낮아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송산면(422점) △석문면(372점) △송악읍(345점) △고대면(343점) 순이다. 

당진시체육회 백종석 회장은 “서로 하나 되어 17만 당진시민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데 어우러져 당진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제 6회 당진시민 체육대회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17만 당진시민 모두가 14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이며, 오늘만큼은 부상 없이 좋은 결과, 경기를 통해 흘리는 소중한 땀방울이 하나 모여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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