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터 전경. ⓒ당진시청 제공
문화공감터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문화공감터 운영 및 시설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공감터는 당진1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구 당진시네마 건물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됐다. 

위치는 당진시 당진중앙2로 76이며, 부지면적은 550㎡에 연면적은 784㎡으로 지상 3층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2층 사무실, 전시실, 휴게실 △3층 오픈스튜디오, 창작실(2개실), 중연습실, 소연습실(2개실) △4층 공연장, 분장실, 야외전시실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4월 29일 개관했다.

이에 당진시는 문화공감터 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지역문화예술 진흥 활동을 위한 사업 전반을 민간위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위탁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위탁방법은 당진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7조에 따라 공개모집한다. 위탁금은 2023년 1차는 1억 5000만원이며, 이후부터는 2억원으로 5년간 총 9억 5000만원이다.

2023년 예산 기준 위탁사업비 산출내역은 △인건비 7873만원 △운영비 5127만원 △문화예술사업비 2000만원이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에서 문화관광과 소관 문화공감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두고 최연숙 의원은 “2023년 예산 가운데 인건비가 2/3 이상을 차지하는데, 문화예술사업비는 2000만원이다”라며 “시설 운영쪽 예산 비중이 커서 누가 들어와도 운영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운영을 누가 맡을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채로운 사업들이 문화공감터 안에서 문화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관광과 이종우 과장은 “2023년도에는 이렇게 운영을 해보고 부족하면 원가 산정 용역을 해서 재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당진시는 12월에 민간위탁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수탁기관 선정 및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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