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열린 당진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당진지부 간담회 모습. ⓒ허미르
지난 7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열린 당진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당진지부 간담회 모습.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주현성)가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확대 방안 및 건의사항 청취를 목적으로 오성환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7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채운코아루 △우강행복주택 △한중아파트 △대림e편한세상 △석문천년나무(1단지) △신세대하이빌 △푸르지오(1차) △한라비발디 캠퍼스 △현대그린아파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세대하이빌 박막동 봉사단장은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지원비용을 세대수에 비례하여 상향 요청 및 10년 후 지원에서 7년으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당진시 조숙경 주택과장은 “확정은 아니지만 40% 정도 올려서 확대할 생각이 있다. 그리고 7년으로 단축해달라고 하는 부분은 애초에 주거 환경이 열악한 단위를 도와주는 게 관리 지원사업인데 측면적으로 10년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림e편한세상 안홍섭 전 지부장은 “음식물쓰레기통과 종량제 쓰레기통이 자주 파손되어 지원 요청한다. 겨울철이 되면 음식물쓰레기가 굳어서 환경미화원분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두드리기 때문에 더욱 파손이 잘 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당진시 자원순환과 김진호 과장은 “수거 운반하는 과정에서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수거 파손에 대해서는 지자체도 지원해주는 사계들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문 천년나무(1단지) 송수영 전 지부장은 “일반 가로수나 공원에 있는 나무들은 시예산으로 다 치워주는데 아파트 단지에 있는 가로수는 아파트 주민 돈으로 다 치워야 한다”며 “하지만 치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아파트도 있고, 시에서 모아 버린다고 해도 일정한 수순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낙엽도 스티커를 붙여서 버려야 한다”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오성환 시장은 “다른 지역에 보면 낙엽을 가지고 가서 퇴비로 만들어 사용한다. 우리 지역도 스티커를 붙여서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퇴비로 만들어서 환경을 지키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라며 “더 좋은 방법을 찾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주택과 조숙경 과장은 “관리지원사업 금액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들을 모두 고려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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