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한 제45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심훈상록문화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전통 체험부스 및 프리마켓 형식으로 열렸으며,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사)한국국악협회당진지부의 청소년 국악제를 시작으로 △당진Srb소리벌-색소폰에 빠지다 △모듬북 해오름-신명나는 북공연 △백세공연단&라온제나 댄스팀 공연 △(사)연예인예술인총연합회 당진지회-가을 사랑 콘서트 △심훈 전국 시낭송대회 △민요공연·재담소리 △백수경무용단-춤의 날개를 펼치다 △(사)한국음악협회-어느 가을 음악회 등의 문화예술 공연 등도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30일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는 당진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30일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는 당진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30일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는 당진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30일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는 당진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또한, 29일 열린 심훈상록문화제 개막식에서는 심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에는 정한아 작가의 단편소설 ‘지난밤 대 꿈에’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진작가 수상자는 박송아·진하리(소설 부문 공동 수상) 씨 그리고 김철(시 부문) 씨가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30일 저녁 10시 이후 이태원 할로윈 압사 사고가 발생하며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는 당진시와 협의를 통해 30일 오후부터 체험부스 및 프리마켓 그리고 이후 예정됐던 시민 노래자랑, 폐회식 행사 등을 전면 취소했다.

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장은 “시 승격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이어 받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그날이 오면 다시 피어나는 상록수’라는 주제와 함께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축제를 개최했다”라며 “앞으로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축제를 통해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축제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도시의 중심으로 당진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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