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사업비는 총 45억 원 투입 예정

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총 45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18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사진은 탑동교차로에 설치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총 45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18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사진은 탑동교차로에 설치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가 당진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 및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의 인구는 감소 추세지만, 자동차 등록대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국도32호선 당진시내구간(탑동교차로~하이마트사거리)의 경우 주말에 서해안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우회해 수도권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차량들로 인한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대규모 철강 산업단지의 입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등의 이점으로 교통의 요충지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지능형 교통시스템 미구축으로 인한 관리체계가 미흡한 상태다.

또한, 당진시는 총 239개 교차로에 제어기를 설치했으나 스마트 교통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통정보센터가 없어 신호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교통 관리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당진시는 스마트 교통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통정보센터의 부재로 효율적인 교통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능형 교통체계란 자동차, 도로와 같은 교통수단, 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을 증진하는 교통체계로, 스마트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정보센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점과 사고 다발지점, 교통량 집중구간에 교통관리를 위한 CCTV 및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총 45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18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사진은 행동교차로 등 9개소에 설치 예정인 스마트 교차로.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총 45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18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사진은 행동교차로 등 9개소에 설치 예정인 스마트 교차로.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총 45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관제 CCTV(탑동교차로 등 6개소) △스마트 교차로(행동교차로 등 9개소) △스마트 횡단보도(탑동교차로 1개소) △신호 온라인(탑동마을회관 등 30개소)이다.

주요사업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통정보센터는 당진시 교통회관 내 센터를 구축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며, CCTV는 교통사고 다발지점 및 주요 여러 기능이 집중되는 접촉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 교차로는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신속한 관리가 필요한 지점 9개소를 대상으로 AI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스마트 횡단보도 역시 보행자 사고 위험이 있는 횡단보도에 딥러닝 영상검지기를 설치해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 검지 및 사전 경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시 교통관리팀 장태극 주무관은 “교통관제센터 구축해 당진시민들에게 향상된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에서는 당진 시내 일부 구간에만 지능형 교통체계를 도입해 시험적으로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당진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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