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2주년 기념 효사랑 축제 개최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립노인요양원(원장 선오스님)이 지난 21일 개원 12주년을 기념해 요양원 2층 공연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덕법인 이사장 주경 스님,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시설 어르신들과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원 12주년을 축하했다.
당진시립합창단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효사랑 축제는 △요양원 약력 보고 △기관장 표창 △시설장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후 연화합창단의 축가와 가곡 박성준, 판소리 김지안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원장 선오 스님의 시설 안내가 끝난 후에는 점심 및 다과회가 준비돼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시립요양원 원장 선오 스님은 “그동안 지역민들이 보살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당진시립노인요양원이 안정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면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효사랑 축제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기관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간호사 원수연 △회계사 이종섭 △물리치료사 김유진 △사회복지사 이소영 △후원자 임승진 등이 기관장 표창을, △물리치료사 김인화 △요양보호사 강효구 △요양보호사 소삼숙 △전현순 △송혜자 △마혜순 △최종준 △최승목 등이 시설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당진시 순성면 봉소리에 위치한 당진시립노인요양원은 2010년 9월 개원했으며, 2018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치매전담실을 개원했으며, 요양보호사와 직원 등 69명이 상주해 △기본 위생서비스 △기능회복 및 훈련서비스 △의료간호서비스 △여가생활지원 및 심리정서 서비스 △영양 관리 등 입소 어르신을 위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