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량형박물관 소장, 충남 최초의 1호 헬기

충남호 헬기 ⓒ당진시청 제공
충남호 헬기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는 한국 도량형 박물관(당진시 산곡길 219-4)이 소장하고 있는 ‘충남호 헬기’가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충남호 헬기는 한국 도량형 박물관 소장 유물로서 1972년 충청남도 도민들의 성금을 모아 도민의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구매한 충남 최초의 1호 헬기이다.

충남호 헬기는 1972년부터 1989년까지 낙도오지 행정 연락, 항공 촬영, 농작물 병충해방제, 산림 해충구제, 방역, 재난구조 등에 사용돼 충남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다.

시는 헬기의 역사적ㆍ사회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청남도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했으며 지난 6월 23일 제231차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도 등록문화재 지정 심의를 의결 후 9월 30일 최종 지정 고시를 통해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문화관광과 이종우 과장은 “앞으로 관내 비지정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문화유산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