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갤러리에서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최다원 작가 ⓒ당진신문
최다원 작가 ⓒ당진신문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최다원 작가의 초대전이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최다원 작가는 주로 식물이나 소나무, 사군자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낸다.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작품을 그려내는 중에 많이 표출되는 편이다. 
게시되는 작품은 그림과 시가 합쳐져서 약 30점이며, 도록에는 약 150점 정도 되는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최다원 작가의 ‘반야심경’은 빽빽한 글 사이에 들어있는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세필을 쓰고 난 후 온몸이 경직된 듯 뻐근하게 느껴졌다는 최다원 작가의 글 뒤로 정갈하게 쓰여 있는 한자를 보니 글자 하나하나에 들어가 있는 작가의 노고가 느껴진다.

또한, 최다원 작가의 ‘자녀들에게 주는 글’은 작가의 필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가슴 속으로 젖어들어간다.

‘자녀들에게 주는 글’은 작가의 필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가슴 속으로 젖어 들어간다. ⓒ최다원 작가 제공
‘자녀들에게 주는 글’은 작가의 필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가슴 속으로 젖어 들어간다. ⓒ최다원 작가 제공
‘반야심경’은 빽빽한 글 사이에 들어있는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세필을 쓰고 난 후 온몸이 경직된 듯 뻐근하게 느껴졌다는 최다원 작가의 글 뒤로 정갈하게 쓰여 있는 한자를 보니 글자 하나하나에 들어가 있는 작가의 노고가 느껴진다. ⓒ최다원 작가 제공
‘반야심경’은 빽빽한 글 사이에 들어있는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세필을 쓰고 난 후 온몸이 경직된 듯 뻐근하게 느껴졌다는 최다원 작가의 글 뒤로 정갈하게 쓰여 있는 한자를 보니 글자 하나하나에 들어가 있는 작가의 노고가 느껴진다. ⓒ최다원 작가 제공

최다원 작가는 “문인화라는 것은 사물을 이용하여 필력을 자랑하는 것이며, 예술이란 신이 만든 재료를 가지고 재구성하는 것이라 눈에 띤 것에 화법을 도입하고 필력을 가미한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배우고 익히는 마음으로 달려오다 보니 지금까지 작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끝없이 익히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을 할 거다. 좋은 작품은 만인의 박수를 원하는 작품이 아닌 전문가 한 사람의 칭찬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려면 끝없이 익혀야 하며, 훌륭하신 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다원 작가는 197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0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 강연 과 개인전을 다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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