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창의체험형 작은혁신학교

초락초등학교 성정순 교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초락초등학교 성정순 교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초락초등학교는 당진의 서북단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풀잎 하나가 떨어져 마을을 이루었다는 유래가 있어 ‘푸레기’라고 불리워지는 마을에 초락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한때 187명의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터전이었으나 지금은 26명의 학생들이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초락도리행복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공동화 현상은 학교 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 교육복지확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초락초는 마을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능력과 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농촌형 혁신학교의 모델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한복문화주간에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복문화주간에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탄소중립운동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탄소중립운동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무엇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실천하는 창의체험형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행복을 지향하는 ‘참 삶을 사는, 참 좋은 초락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동시에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삶을 살며 아름다움을 향유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을 말합니다.

또한 초락초는 농촌 작은 학교의 장점과 푸레기 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학교만의 강점일 것입니다.

초락초등학교의 강점을 살펴보면 첫째, 민주적인 삶에 민주시민 의식을 가지고 자율과 책임의 품격있는 삶을 준비하고 둘째, 창의학습적인 삶으로 기초.기본학습에 충실하며 새롭게 생각하고 즐겁게 배운다, 

셋째,더불어 사는 삶으로 공동체 의식을 갖추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릅니다. 넷째, 문화적인삶에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에 함께 만들어가는 초락교육이 기본방향입니다.

초락초 스포츠데이(캔디바달리기)에 활동중인 학생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초락초 스포츠데이(캔디바달리기)에 활동중인 학생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과학체험학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과학체험학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성정순 교장은 올해는 “특히 프로젝트 수업을 주제로 전문강사와 함께 수업 나눔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수업 전 마음열기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업나눔축제는 혁신학교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펴는데 기여하고 있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안전한 공간이라는 유대관계를 형성하는게 배움의 바탕”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기 삶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교원전체가 힘껏 돕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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