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10월 31일까지

수학적인 접근으로 명화를 다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명화 속의 수학을 읽다’ 특별전시가 10월 31일까지 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수학적인 접근으로 명화를 다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명화 속의 수학을 읽다’ 특별전시가 10월 31일까지 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수학적인 접근으로 명화를 다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명화 속의 수학을 읽다’ 특별전시가 10월 31일까지 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문화재단 ‘2022 전시공간활성화지원사업’으로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수학을 접목시킨 18개 명화 작품이 △시각적 사고와 인식의 세계 △회화에서 기하학을 논하다 △황금비율 △원근법 4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전시된다.

한국도량형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수학적인 원리가 담겨진 명화 작품을 직접 선정해 전시를 준비했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큐레이터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에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수학 개념을 찾아내고, 면밀하게 계산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한국도량형박물관의 박부연 큐레이터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도량형박물관의 박부연 큐레이터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특히, 대각선에 있는 수들의 합이 모두 일치하게 마술적으로 숫자를 배열한 마방진, 수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황금비율, 3차원의 현실을 2차원으로 묘사한 원근법 등 수학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이용해 그림에 생명력 불어넣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한국도량형 박물관 박부연 큐레이터는 “수학과 접목시켜서 조금 다른 관점에서 명화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수학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고고자 도량형박물관에서 준비한 전시인 만큼 작가가 다양한 인물들은 어떠한 의도로 그렸는지를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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