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교차로에 대한 스마트 신호 체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진시 교통과의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당진2동 당진2교 교차로 17건  △당진1동 하이마트사거리 16건 △당진3동 시곡동 산업단지 사거리 12건 △송산면 송산교차로 11건 등으로 꼽혔다. 교통사고 발생 이유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1538건 가운데 안전운전 불이행이 7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차로 위반 187건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각 147건 △중앙선 침범 117건 순으로 집계됐다. 

당진시의 자료를 살펴본 한상화 의원은 교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차로 사고 안전 개선사업에 대해 감사했다.

한상화 의원은 “사고 사유를 보면 2,3위 공동으로 모두 교차로 위반인데, 신호등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데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곳도 많다”고 문제를 제기, “당진에는 동시 신호로 인해 우회전을 할 경우 우선 멈춤을 해야 되면, 그 뒤에 차들이 쭉 물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시에는 몇 개의 이런 도로가 존재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최선묵 과장은 “현재 당진시 사거리 대부분 그런 신호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한상화 의원은 계성초 사거리 앞 횡단보도 보행자를 기다리느라, 우회전을 하지 못하는 차량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스마트 신호 운영 시스템이라고 해서 교통 체계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똑똑한 신호 운용 체계가 있다”며 “소방차라든지 응급 수송 차량 등의 긴급 차량이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하면, 긴급 차량의 이동에 따라서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하고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호를 부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마트 교차로의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신호를 산출해 실시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교차로 이렇게 시스템인데, 시에서는 계획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최선묵 과장은 “시에서는 지능형 교통체계 ITS 구축 체계에 대해 2021년도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국비 29억 원을 확보했다”며 “현재 설계가 완료돼 국토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사업 추진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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