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전통시장 상인회 주최 

오랜만에 활발해진 당진시장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장이 가득 차 있다. 상인들은 좋은 물건들을 가져와 시민들과 소통하며 즐겼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오랜만에 활발해진 당진시장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장이 가득 차 있다. 상인들은 좋은 물건들을 가져와 시민들과 소통하며 즐겼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선선해진 가을 하늘 아래 당진에서 3색 밤 나들이 야시장이 열렸다. 시장의 분위기는 친근한 향이 물씬 풍겼고, 평소 사람이 없어 한산하던 원도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당진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최한 이번 3색 밤 나들이 야시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그리고 당진엄마들의 모임 프리마켓, 지역내 공연팀과 초대가수 초청, 푸드트럭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먹거리 장터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3색 밤 나들이 야시장 개최를 축하하면서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학생들이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서 열을 맞춰 치어리딩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시장 속의 활기를 띄웠다.

헤븐브릿지 치어리딩은 화려한 춤으로 야시장이 오랜만에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헤븐브릿지 치어리딩은 화려한 춤으로 야시장이 오랜만에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권남희 센터장은 “지역의 새싹들이 지역 행사 무대에 서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연습하고 무대를 올라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배움에 차이가 있는데 이번 기회로 치어리딩을 연습했던 아이들이 좋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에 행사를 평일에 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많이 참여해서 부모님들은 물론 시민분들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아하셨다. 코로나19 이후로 많이 침체된 시장과 더불어 아이들이 설 자리도 오랜만에 나타난 것 같아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제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못하던 행사에 상인들과 행인들이 풀이 주었는데, 당진시 전통시장이 활발해지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야시장이 시작함을 알렸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정제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못하던 행사에 상인들과 행인들이 풀이 주었는데, 당진시 전통시장이 활발해지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야시장이 시작함을 알렸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야시장을 구경하러 온 시민들은 치어리딩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시장 안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 했다. 시장 안에는 푸드트럭과 먹거리, 그리고 악세사리, 각종 생필품 등을 파는 상인들과 그것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새통이었다. 

당진전통시장 정제의 상인회장은 “침체된 코로나로 인해 못하던 행사에 상인들과 행인들이 풀이 죽었는데 당진시 전통 시장이 활발해지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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