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은 詩를 품은 나이테

사진설명- 호수시문학회는 색이 입혀진 그림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나무의 나이테에 시화를 각인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지만 멋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는 10월 30일까지 당진문화원에서 열리며, 이후 △10월 31일~ 11월 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11월 4일~5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사진설명- 호수시문학회는 색이 입혀진 그림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나무의 나이테에 시화를 각인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지만 멋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는 10월 30일까지 당진문화원에서 열리며, 이후 △10월 31일~ 11월 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11월 4일~5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호수시문학회가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를 진행하고 있다.

목각 시화전은 나무 찻상을 비롯한 나무 접시, 나무 도마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활용하는 제품 등의 목각 제품에 시화를 각인한 것이다.

이에 호수시문학회의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가 지난 9월 1일부터 당진문화원에서 전시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당진문화예술학교, 그리고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미향 호수시문학회장은 “지난 2월부터 문학회원들과 전시회를 위해 준비해왔다”라며 “이번 목각 시화전에서는 예술은 특정인이 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이며, 무엇보다 시라는 장르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멀리 있지 않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호수시문학회는 색이 입혀진 그림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나무의 나이테에 시화를 각인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지만 멋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는 10월 30일까지 당진문화원에서 열리며, 이후 △10월 31일~ 11월 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11월 4일~5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사진설명- 호수시문학회는 색이 입혀진 그림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나무의 나이테에 시화를 각인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지만 멋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목각 시화전 ‘詩를 품은 나이테’는 10월 30일까지 당진문화원에서 열리며, 이후 △10월 31일~ 11월 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11월 4일~5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번 전시를 앞두고 호수시문학회원들은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매달 합평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며, 작품성을 높여왔다. 이러한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전시 작품들은 단순한 글자 조합을 넘어 소중한 일상을 되새겼다.

또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나이테에 새겨진 시화는 어떠한 화려한 색의 그림보다 아름다웠고, 마음의 휴식과 치유의 의미도 전하고 있다.

호수시문학회 김미향 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호수시문학회 김미향 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김미향 회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릇과 접시에 시화를 새긴다면 어렵다고 생각했던 시화를 조금이나마 가까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문학회 회원들은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데 허투루 하지 않고, 평가 한마디 놓치지 않으며 다음 작품에 반영하며, 매년 작품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무에 새겨진 시화는 색을 입힌 그림에 적힌 것보다 자연스러움과 멋스러움이 가득하고, 보는 관객에게도 편안함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품을 보시고, 함께 시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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