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깊어가는 가을 밤 신평LIG리가아파트 마을 공동체에서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우애를 다지는 음악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22일 깊어가는 가을 밤 신평LIG리가아파트 마을 공동체에서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우애를 다지는 음악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22일 깊어가는 가을 밤 온가족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신평LIG리가아파트 마을 공동체에서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가을 음악회가 열린 아파트 1층 도서관 광장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입주민은 물론 이웃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1부는 오프닝 곡으로 시작한 ‘유난이 초대가수’ 공연으로 모든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기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2부에는 음악에 관심 있는 입주민들이 모여서 장기자랑이 펼쳐졌는데요. 

농악팀 공연이 함께 열린 입주민 장기자랑에는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6개 팀이 출전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한상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아파트에 음악실을 갖추고 입주민들이 밴드를 만들어 음악회를 여는 것은 아마도 전국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갈수록 커지는 입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주민 스스로가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이웃 간 대화가 단절되었지만 2년 8개월만에 온기 있는 가을음악회 자리가 열리며 아파트 주민 간에 우애는 물론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음악회였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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