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방제의 날 9월 30일…돌발해충 밀도 줄이기 총력

[당진신문] 당진시는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는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방제를 위해 9월 30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19일부터 10월 21일을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최근 기상 이상, 농업환경 변화, 작물 재배양식의 다양화 등의 이유로 발생이 증가한 돌발해충의 방제를 위해 대호지면 장정리 등 산림 인접 농경지를 14구역으로 나눠 산림녹지과와 함께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월동하는 돌발해충의 특성을 고려해 산란기인 8월 부터 10월의 선제적인 방제를 통해 내년에 밀도 수를 낮출 수 있도록 농업인의 공동방제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돌발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약충으로 부화하기 전 인근 산림과 농경지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하고 약충, 성충기에는 집중적인 약제 방제로 돌발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관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악제를 무상 공급해 자체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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