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먹고기 서정덕, 우성아 공동대표

우리의 주 외식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고기’를 꼽을 수 있다. 불판위에 자글자글 고기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며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는 고기야 말로 진정한 꿀맛이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아주 일부의 식당은 병든 돼지나 소를 저렴하게 구입해 판매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당진에는 싱싱한 고기와 더불어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곁들여진 맛집이 있다. 바로 신터미널에 위치한 생고기 전문점 ‘주먹고기’.

부부가 운영하는 (대표 서정덕, 우성아) 주먹고기는 약 2년 전 오픈하여 지금까지 당진시민들의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주먹고기는 오픈한지 약 2년도 되지 않았지만 충남방송에서도 취재를 나올 정도로 당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서정덕·우성아 부부에게 처음 식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내 우성아 대표가 인천에서 대형포차를 운영하던 중 지금의 남편 서정덕 대표를 만나 결혼 후 당진으로 내려와 시작하게 되었다.

결혼 후 직장을 다녔던 남편 서정덕 대표는 “결혼 전 사업을 운영하던 아내의 노하우를 살려 주먹고기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단 주먹고기에 들어서면 아늑한 실내분위기로 삼삼오오 둘러앉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먹고기는 친절한 서비스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태다. 이에 서정덕 대표는 “물론 직원들도 친절하지만 사장이 직접 고기를 잘라주거나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손님들이 더 좋아하신다”며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 전에 먼저 찾아드리는 것이 주먹고기만의 서비스 노하우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처음 주먹고기를 오픈했을 때 당진토박이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운영초창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서정덕·우성아 부부. “운영 초반엔 당진사람이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당진 토박이는 아니지만 손님들과의 유대관계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먹고기는 친절한 서비스도 물론이거니와 최고의 장점은 싱싱한 고기만 손님들에게 판매한다는 점이다. 싱싱한 고기를 판매하는 비결을 묻자 우성아 대표는 “주먹고기만의 특별비결”이라며 “매주 인천까지 가서 고기를 구입해 판매하고 있다”며 “다른 식자재들도 직접 시장에 가서 매일 장을 본다”고 답했다.

주먹고기에는 여러 가지 메뉴들이 있어 손님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주먹고기만의 베스트메뉴는 단연 주먹고기(돼지목살)와 냉김치말이국수로 꼽을 수 있다.

두툼한 돼지목살 한점과 칼칼한 냉김치말이국수를 한입 먹어보면 주먹고기만의 신선함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우성아 대표는 “주먹고기는 우리가게만의 자부심이다”고 말했으며 “손님들을 속이지 않고 국내산만 판매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먹고기의 기본 반찬들도 우성아 대표가 손수 반찬을 만들고 어느 메뉴하나 우성아 대표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을 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픈이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묻자 서정덕 대표는 “저희가게의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손님들이 많다”며 “한번 방문해 주신 뒤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정덕·우성아 대표는 “지금처럼 해왔던 만큼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손님들에게 당진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각인될 수 있게 더욱더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품질 좋은 돼지고기와 칼칼한 냉김치말이국수를 아직도 먹어보지 못했다면 오늘 저녁 좋은 사람들과 함께 주먹고기를 방문해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저녁이 될 것이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메뉴 : 주먹고기 1만원, 김치말이국수4천원

·문의 : 041)358-0628

·위치 : 당진시 수청동 988-103(신터미널 농협 주차장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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