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울림밴드가 석문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석문노인대학 제공
지난 17일 한울림밴드가 석문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석문노인대학 제공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지난 17일 한울림밴드가 석문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석문노인대학교 학생 125명이 참여한 공연은 나와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울림밴드와 소통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의가 많고, 반복적으로 같은 수업의 구성만 반복하던 어르신 학생들은 오랜만에 즐기는 행사에 어깨를 들썩였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장소연 사회복지사는 “한울림밴드는 동아리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활동 및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노인상을 제시하고 노년기 삶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한울림밴드가 석문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석문노인대학 제공

석문노인대학 최대성 학장은 “노래교실도 하고, 맨손 체조도 하는 등 활동적인 수업을 많이 하지만 중간에 환기시켜주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다”며 “학생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노인대학은 현재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을 위해 발전본부의 지원으로 게이트볼 클럽과 하모니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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