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풀빛에서 9월 30일까지 진행

김은실 작가 ⓒ당진신문
김은실 작가 ⓒ당진신문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색을 강조해 내가 제일 행복했던 날을 그려낸 김은실 작가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러리 풀빛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늘 이날’은 제일 즐거운 날이나, 좋은 날을 의미하며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즐거웠던 하루를 녹여 넣어 관객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자 했다. 작품은 총 22개로, 지난 전시회 때는 구도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색에 집중했다. 그리고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인 ‘골프’를 녹여냈다.

특히, 작품 ‘파3’는 김은실 작가가 운동할 때마다 그려야겠다고 다짐했던 공간을 작품으로 그려 넣었다. 그림 전체가 초록빛과 푸른빛으로 가득해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자연의 풍경과는 달리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김은실 작가 초대전 작품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김은실 작가 초대전 작품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그리고 오른쪽 위 상단에 골프를 하는 사람의 모습과 왼쪽 아래 골프를 하는 사람의 그림자까지,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그림 안에 녹여놔 보는 사람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은실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초등학교 때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해줬던 선생님의 권유로 그림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그때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미술을 하는 애구나’라는 칭찬을 받아 그 이후로 그림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지금까지 작품을 그리고 있다. 

김은실 작가는 “작품 양이 늘어날수록 그림의 깊이감이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그림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10년 뒤, 20년 뒤의 내가 지금의 그림을 봤을 때 부족했다고 생각할까봐 계속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제 전시회에 와서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나와 같은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은실 작가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러리 풀빛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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