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최근 온난화 등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원예 농가에 대해 일제 방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3년간 꽃매미 방제 지원 사업 실시로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키고 꽃매미 피해 과수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꽃매미 방제 지원에 전력을 하고 있으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방제 방법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당진시의 방제대상 면적은 총 40로 특히, 꽃매미로 인해 포도 등 과수재배 농가에 고사, 과수품질 저하 등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4월말까지 알 상태에서는 인력으로 난괴 제거작업을 하고, 5월 약충 시기에는 중점 방제기간에 반드시 적용 약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꽃매미가 산란하는 시기인 10월까지는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실시해 꽃매미의 밀도를 낮춰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시는 꽃매미 중점 방제기간으로 포도 개화기를 전후해 수정에 피해를 주지 않는 시기를 감안해 약충기 1차 방제기간을 515일부터 19일까지, 2차 방제기간을 610일부터 15일까지로 설정 운영하고, 성충기 추가 방제는 720일부터 25일까지로 중점 방제기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점 방제기간에 과수재배 농가에 사업비 1,600만 원(보조 50% 자부담 50%)을 투입해 일제 방제 약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동사무소 산업팀에 내달 25일 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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