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AI 특별검사 실시

최근 중국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확산과 관련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가축위생연구소의 모니터링 결과 충남으로의 AI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충남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411일부터 422일까지 도내 철새도래지 및 토종닭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AI 특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AI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시방역체계와는 별도로 도 자체적인 특별예찰 검사로, 주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과 금강하구, 예산 충의대교, 풍서천, 병천천, 곡교천 등 6개소에서 분변 180점을 채취해 이뤄졌다.

또 연구소는 전통시장을 통한 유통 가능성이 높은 토종닭 760수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검사결과 철새도래지 분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토종닭에서도 항체가 전건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충남으로의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형수 연구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검사를 통해 AI 피해 방지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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