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새벽에
빗소리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하염없이 흐느꼈다
밤새도록 내리더니
아직도 굵은 빗줄기가
마당을 내리 친다
낙수 물 소리가
요란하게 내 귀에 울리고
밤새도록 내린 비는
도랑을 채우고도 남는다
농부들의 심란한 마음이
빗소리에 젖어드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새벽에
빗소리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하염없이 흐느꼈다
밤새도록 내리더니
아직도 굵은 빗줄기가
마당을 내리 친다
낙수 물 소리가
요란하게 내 귀에 울리고
밤새도록 내린 비는
도랑을 채우고도 남는다
농부들의 심란한 마음이
빗소리에 젖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