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2일 오전 4시 43분 신고접수
함께 계류되어 있던 선박 4척으로 옮겨 붙어

[당진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일 오전 4시 43분 충남 당진시 한진포구에 정박중인 어선A호(1.5톤, 선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내용을 119를 경유해 접수했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파출소 순찰팀과 경비정(P-73정), 평택해경 구조대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119소방과 함께 화재진압을 펼쳤다.

A호에서 발생한 화재는 함께 계류되어 있던 선박 4척으로 옮겨 붙었으나 피해확산을 위해 나머지 계류 선박 16척을 신속히 이동시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평택해경은 오전 6시경 소방과 함께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정박 어선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A호 선장이 경증화상을 입은 것 이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편 이번 화재는 A호에 휘발유 주입 중 스파크로 인하여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사항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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