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포장공사 시 주민·학생 안전한 통행 위해 설계 반영 필요” 5분 발언서 지적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이완식 의원(당진2·국민의힘)은 26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한진리를 잇는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필수구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확보해 주민과 학생의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도 619호선 9.3㎞에 이르는 이 구간은 2017년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설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사업인정 및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도로는 국가산업단지와 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를 잇는 주요 도로로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협소한 도로폭으로 사고위험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구간이었다”며 “확·포장공사가 결정돼 다행이지만, 필요 부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과업구간에는 빠져있지만 송악저수지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 도로에 인도가 없어 지역주민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만큼, 이 도로도 필수적으로 인도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619호선이 끝나는 한진에서 삽교호를 잇는 해안도로를 확장해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한다면 당진시의 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꼭 검토되어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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