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총장으로 취임
부지사 출신 첫 총장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도청을 떠난다. 지난 2010년 8월 안희정 지사의 도정 운영을 돕기 위해 도청에 입성한 지 2년 8개월만이다. 부지사로선 최장수를 누렸다.지난 16일 충남도 및 청양대학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석충 현 총장의 임기가 28일로 끝난 뒤 구본충 부지사가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다”며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총장은 처음”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구본충 부지사는 오는 29일 제5대 청양대학 총장으로 취임한다. 국가직 공무원인 구본충 부지사는 청양대 총장으로 이동하면서 신분이 교육정무직으로 전환된다. 구본충 부지사는 1956년 충남 당진 출생으로 인천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3회)에 합격했다.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행정자치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행자부 윤리복무관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8월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청양대 관계자는 “청양대학이 도립대학이다 보니 충남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그 어떤 총장보다 왕성한 활동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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