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대장장, 기지시줄다리기 당집 등 5개소 지정 여부 심의

[당진신문] 당진시가 8일 시청 아미홀에서 올해 첫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위원장 이강학)를 개최해 보호위원 위촉과 함께 신규 지정 신청된 향토유적 5개소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당진시 문화복지국장이면서 향토유적 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강학 위원장의 주재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 기존 8명의 재위촉과 함께 한서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안덕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장 이경복, 당진문화원장 김윤숙 등 3명의 신규위원이 위촉됐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관내 향토유적 지정을 심의하고 유적 발굴 및 보호ㆍ관리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

또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평대장장 △기지시줄다리기 당집 △면천 자개리 유적 △대진만호 유적 △손병희 선생 유허지 등 5개소에 대한 향토유적 지정 심의가 진행됐으며, 향후 정리 및 보완해 최종적으로 지정 여부를 고시할 계획이다.

이강학 문화복지국장은 “향토유적 보호위원회는 우리 지역에서 보존 및 보호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ㆍ지정하고 그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문화유산 발굴 및 보전으로 전통의 가치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화 명품도시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향토유적은 2021년 지정된 의두암, 골정지를 포함해 총 14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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