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프로젝트, 시민지속가능발전소..유네스코 ESD 공식 인증

[당진신문]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 실천사업이 유네스코에서 인증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공식 인증을 받았다.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국내 기관, 단체, 학교, 시민사회 등 한국 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당진시는 청소년 참여 프로젝트 ‘알지, 하지’와 시민주도 실천사업 ‘시민지속가능발전소’ 2개의 사례가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53건의 프로젝트가 신청됐으며, 위원회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번 정기회의에서 심의 및 최종 공식인증이 확정됐다.

2019년에 시작된 ‘알지, 하지’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14개 학교에서 28개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약 3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시민지속가능발전소’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 공동체를 구성해 학습, 기획, 실천 및 평가를 통해 시민실천 역량강화 및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3기 12개 공동체가 교육 중에 있다.

이한복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은 “청소년 시기부터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성인까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가 2019년 인증받은 ‘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와 작은워크숍’ 역시 이번 정기회의에서 공식인증이 2025년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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