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합덕읍보건지소에서 치매환자와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합덕읍보건지소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총 네달 동안 △힐링 텃밭 산책 및 해설 프로그램 △농업 자원을 활용한 원예 프로그램 △뜰과 숲(치유농장)농장의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 프로그램 △치유 농장 키트를 활용한 농촌 체험 활동 △코트라스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 프로그램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6월 한 달간 치매안심센터 합덕분소에서 치매환자가족과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7월에는 농업기술센터 ‘뜰과 숲 농장’에서 치매환자와 초기치매환자,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8·9월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까지 추가 운영될 계획이다.
당진합덕보건소 김소정 주무관은 “어르신들께 놀러 오시라고 전화 드려도 잘 오려고 하지 않으신다. 심지어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농업 자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다”며 “그래도 한 번 오셔서 프로그램 참여해보시면 재미있다고 두 번, 세 번, 계속 오신다. 치매 프로그램에 선입견을 가지지 마시고 와서 바람 쐬는 겸 놀다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미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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