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순성 매화·벚꽃 축제 성황리에 마쳐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순성면 봉소리 남원천변 일원에서 순성 매화벚꽃축제위원회의 주최로 제9회 순성 매화·벚꽃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으며 이철환 당진시장, 박장화 시의회의장 등 많은 관광객이 참석해 큰 호응과 관심 속에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하나로 농악단의 공연과 시민 노래열전 예심, 내가순성 최고스타,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화·벚꽃만이 아닌 순성면의 특산품 매실, 딸기, 가화포도 등 지역 특산품 깜짝 경매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순성면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만들었다.

한편, 축제가 열린 남원천변 일원은 매화공원이 조성되어있어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성 벚꽃 길은 당진시내에서부터 순성면에 들어오는 길 12km정도의 거리에 벚나무를 심어놓아 매년 4월 중 벚꽃나무가 만개하면 주말 가족 나들이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당진시의 대표 축제로 만들 것”

순성 매화·벚꽃 축제위원회 이완선 회장

이완선 회장은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심 속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순성 매화·벚꽃 축제가 문제없이 개최될 수 있게 된 것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면민들의 화합이 돋보였던 이번 축제에서 이완선 회장은 “앞으로도 면민화합 도모에 힘쓸 것이며 또 순성 매화·벚꽃 축제가 당진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국민들께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회장은 “순성면에는 매화·벚꽃뿐만 아니라 매실, 딸기, 가화포도, 잡곡 등 많은 특산품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면민의 화합과 당진시의 지지 속에서 순성 매화·벚꽃 축제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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