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가습기살균제 책임 촉구 행동

[당진신문]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5월 9일부터 매주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옥시, 애경의 책임회피를 규탄하는 불매운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5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옥시, 애경 불매운동 1인시위를 진행하며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의 적극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옥시·애경 불매운동 1인시위는 5월 9일 구터미널 로터리에 이어 5월 16일 롯데마트 당진점 앞, 5월 23일 당진공용터미널 입구에서 진행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가장 책임이 큰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인 옥시와 애경이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조정안을 거부하고 있다”며 “전국의 환경운동연합과 연대해 옥시·애경 불매운동을 진해하고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전국적으로 95만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고, 사망자만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사회적 참사다. 

2020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충남도의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364,808명이며 이 중 건강피해경험자는 38,859명, 병원 치료 경험자는 32,103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2022년 3월까지 피해신고자는 217명, 피해구제 인정자는 149명에 불과할 정도로 밝혀진 피해자는 빙산의 일각이며 피해 규모도 아직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 

당진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는 15명이고 이 중 5명이 사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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