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앞두고 ‘토양검정 서비스’ 무료 지원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가 영농철을 맞이해 농업인에게 올바른 토양정보 및 작물별 시비량을 추천해주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농경지 토양의 양분 과부족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화학비료, 퇴비, 석회, 규산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분 살포량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본 검사는 농업환경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적정량의 비료 사용으로 생산 부대비용 감소와 함께, 적절한 양의 유기물 투입과 가축분뇨의 퇴비 활용으로 토양 및 지하수 등의 오염을 예방하는 탄소중립 농업의 실천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상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흙을 채취한 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방문ㆍ접수하면 되며, 흙을 채취할 때는 토양의 겉흙을 1~2cm 정도 걷어내고 논ㆍ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로 V자 모양으로 파낸 뒤 측면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종이컵 3개 분량 정도를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분석 결과는 약 15일 정도 소요되며, 흙토람 사이트(soil.rda.go.kr)를 통해 최근 5년 내 필지별 검정자료 및 지역별 평균 결과, 비료 사용 처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토양검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041- 360-6398, 63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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