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0억 규모 농촌협약 공모 신청에 역량 집중

[당진신문] 당진시가 2022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제3차 농촌협약위원회를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농촌협약위원회’는 농촌공간전략 활성화 계획, 공간정비 계획 등 농촌협약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행정, 전문가,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윤동현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중간지원조직, 민간전문가,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진행한 행정협의회와 동남생활권 추진위원회, 각종 분과위원회 회의 등으로 수렴된 다양한 의견 및 세부 사업을 최종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협약 체결 시 국비 300억 원이 지원돼 총 사업비 약 46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검토된 농촌협약 활성화 계획에 대해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는 한편 다음 달 충청남도에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정영환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이번 농촌협약에는 365 생활권 조성 및 취약지역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있다”며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농촌협약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으로 5월 중순 충남도의 1차 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평가로 17개 시ㆍ군이 최종 선정되며, 11월 협약 체결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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