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지구의 날 기념 플로깅 행사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플로깅이 대세입니다. 플로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인 걷기에,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 더해지면 되는데요.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입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는데요. 특히,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자세와 비슷해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주말이었던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참가자들은 어름수변공원에서 출발해 소송교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당진천 벚꽃길을 걸으며 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렇다면 이날 당진천 벚꽃길에는 어떤 종류의 쓰레기가 가장 많았을까요?

이날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한 가장 많은 쓰레기는 담배꽁초였습니다. 뒤를 이어 각종 비닐봉지 및 포장지,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이 많았습니다. 또한, 기존에 많이 발견되지 않았던 일회용 마스크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새롭게 나타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플로깅 챌린지에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했다는 한 대학생은 “수변공원에 생각지도 못한 쓰레기들이 많아 놀랐다”면서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주변에 담배꽁초가 보이면 미리 준비된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6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벚꽃길 걷고 쓰레기 줍고 공기정화식물 심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다른 참가자들 역시 “지구도 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매력적인 챌린지”라며 뿌듯해 했는데요. 힘들법도 한데 활동 내내 미소를 잃지 않는 당진시민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플로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함입니다. 비싼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우리 함께 참여해 건강도 지키고 우리의 소중한 지구도 지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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