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19일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중도 보수 경쟁력 1위 충남교육감 명노희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아침밥 전면 실시’ 소확행 공약1탄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만 6세~11세 아침 결식률은 12%였고, 만 12세~18세 결식률은 39.5%로 나타났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어 아침잠이 늘고 자녀들의 사교육비 마련을 위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 아침을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 후보는 “고성장기에 있는 40%에 달하는 청소년들의 결식은 뇌와 신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이대로 좌시할 수 없어 학교에서 아침밥 전면 실시를 공약 1탄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명 후보에 따르면 충남의 학생수는 26만명으로 일인당 1,000원씩 180일로 계산하면 46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광역단체와 시·군청이 25% 씩 각각 116억원 씩 분담하면 된다는 것.

명 후보는 이어 “법령상 현 상황에서도 교육감의 정치력과 실행 의지만으로도 실시할 수 있”다며 “이런 현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정치력과 행정력 교육의 현안을 꿰뚫고 있는 명노희를 충남교육감으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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