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블랑 전국청소년대회
골프 기대주로 관심 쏠려

서야고 장우현(17) 선수가 제17회 회장배 발롱블랑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야고 제공
서야고 장우현(17) 선수가 제17회 회장배 발롱블랑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야고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서야고 장우현(17) 선수가 제17회 회장배 발롱블랑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백제군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전국의 4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 고등부 대회에서 당진 서야고 장우현 선수가 최종 우승했다. 특히, 장우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짙은 안개와 비 오는 날씨의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경기를 펼쳤다.

장우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비 오는 날에도 스윙과 퍼팅 연습을 하면서 어떤 날씨에도 경기를 치룰 수 있는 감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멘탈을 잡을 수 있도록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 강가애 선수에게 좋은 조언을 듣고 있다. 덕분에 어떤 경기에서도 집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경기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걱정 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8년 취미로 골프를 하는 부모님과 함께 골프장을 다니면서 골프의 재미와 매력에 빠져 골프에 입문한 장우현 선수는 현재 골프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장우현 선수는 오는 28일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골프를 즐기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

장우현 선수는 “골프 입문 이후 지난해 충청남도 골프 대표에 선발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순간”이라며 “국가대표 상비군을 목표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우선 28일 열리는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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