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중심이 되고 주민이 주도하는 교육생태계 형성

[당진신문] 당진시가 10일 시청 상록수홀에서 40여 명의 마을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당진혁신교육네트워크’ 출범식을 진행했다.

‘당진혁신교육네트워크’는 관내 △14개 읍면동 마을교육회의 △당진행복교육지원단 △당진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8개 분과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 분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인 교육 협의회다.

당진행복교육지구는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기존의 학교 안에서 이뤄지던 교육을 이제는 학교 밖 마을과 연계해, 당진시가 양성해 온 약 300여명의 마을교사와 마을배움터를 통해 다양한 수업을 운영한다.

향후 당진혁신교육네트워크는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가 참여해 생활권 단위의 민ㆍ관ㆍ학 협력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학생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및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발히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마을교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의 공백을 극복할 대안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 및 타 지역 우수사례 탐방 등 다양한 역할 수행을 통해 우리 시에 행복한 마을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으로 민·관·학 협력체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한 당진행복교육지구는 올해 구성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및 협의체 간 지속적 소통으로 마을이 중심이 되고 주민이 주도하는 교육생태계를 형성해 미래교육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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