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 68개 YMCA 공동 성명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 구축 요구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격적인 공격을 시작한 이후 2월 27일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침공 이후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350여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한국지역 68개 YMCA는 지난 3월 2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과 평화 구축을 요구했다.

한국YMCA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우려를 명분으로 공격했지만, 이는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UN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행위”라며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도발 행위이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전쟁 범죄”라고 못 박았다.

이어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시민으로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세대를 걸쳐 이어질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러시아가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모든 군사 행위을 즉각 중단하고, 부다페스트 협정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금까지의 불법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이며, 평화 행동을 통해 세계시민과 단결하여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며 “한국YMCA는 세계YMCA 네트워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쟁 반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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