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악읍개발위원회 유재웅 신임 이사장

송악읍개발위원회 유재웅 신임 이사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송악읍개발위원회 유재웅 신임 이사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경제, 환경,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지역 현안을 갖고 있는 송산면의 지역 발전과 여론을 이끌어가는 재단법인 송악읍개발위원회 신임 이사장으로 유재웅 전 부위원장이 21일 취임했다.

송악읍이 고향인 유재웅 이사장은 누구보다 지역에 애착을 갖고, 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난 15년간 송악읍 개발위원회에서 그리고 송악읍 체육회 등 여러 지역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재단법인 송악읍 개발위원회 이사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된 유재웅 이사장은 지역의 도시개발과 환경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기며 앞으로 3년간 △송악읍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문제 개선 △관광 자원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재웅 이사장은 “송악읍 개발위원회의 위원들은 물론 저 역시 지역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경제 활성화, 환경 문제 해결 그리고 관광·문화 분야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3년간 환경 부분에서는 부곡공단 침출수 대응을 위한 자문위원을 구성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LNG 관로 공사 및 금곡리 수소발전소 안전성 검토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환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없애는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악읍에는 여러 공사 현장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업체 이용은 낮은 상황이다. 그래서 송악읍 개발위원회가 발 벗고 나서서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앞장서려고 한다”면서도 “다만 지역 주민 경제 활성화도 공정하게 이뤄나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이 된다. 그렇기에 주민 모두 골고루 수익이 분배될 수 있도록, 함께 협조하는 분위기 형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개발 측면에서 문화·관광 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유재웅 이사장.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이후 송악읍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31,720명으로, 당진 지역에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재웅 이사장은 갑자기 늘어난 인구에 비해 지역 인프라는 크게 발전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고.

이에 유재웅 이사장은 도시 개발에 있어서 환경과 문화·관광 분야는 빼놓을 수 없다고 여기며, 송악읍을 당진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를 담아낸 도시 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유재웅 이사장은 “기지시리는 당진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동네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는 아직도 옛날 건물이 그대로에 철탑도 고스란히 보인다”면서 “당진의 관문인 줄다리기 박물관과 인근 지역 관광지화, 그리고 송악저수지와 전대저수지에 쉼터와 같은 공간 조성 및 철탑 지중화 등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악읍 31개 마을의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송악읍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주거 공간의 발전, 그리고 산업공단은 환경에 집중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다양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송악읍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재웅 이사장은 “송악읍 개발위원회 소속 분과 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을 통해 중요한 의사 결정 시 송악읍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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