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당진소방서 신평면 여성의용소방대원 경숙영, 최진 대원이 20일 14시경 신평면 남산리를 순찰 근무하던 중 아궁이에서 주택으로 연소 확대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을 주민 A씨에 의하면 “아궁이 주변에는 많은 장작이 쌓여 있어, 조금만 늦었으면 주택이 모두 소실될 뻔 했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순찰을 통해 마을의 소화기함과 화재예방을 실시하는 등 마을의 안전지킴이로 역할을 다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직접 화재를 진압해 주니 든든하고 고맙다”고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정훈 신평119안전센터장은 “겨울철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건조한 기후 탓에 연소 확대는 물론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당진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오는 2월까지 동절기 겨울철 화재경계근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순찰은 ▲관내 취약대상 순찰을 통한 화재 골든타임 확보 및 인명피해 저감 도모 ▲관내 전통시장 등 전기 · 가스시설 안전사용 당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정의 화기 취급 및 난방시설 점검 등이며,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순찰을 돌며 겨울철 화재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